Emptiness

Talk with Aristoteles of contemporary community named 'ScXXXX' at dawn

Not-exist 2019. 5. 4. 05:20

본인도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인터넷에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곳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혹은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부터 찾는 것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관심만 있다하지 말고 직접 배워보세요.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재 갖다놓고 공부해보고 고민해보세요. 관심만 많은 사람들은 많습니다. 실천을 안해서 그렇지.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앞에 놓인 문제를 외면하는 순간 언젠가 그 문제는
인생을 삼켜버릴 만큼 커다란 괴물이 되어버린다.

적성이 맞는다 안맞는다를 따지실만큼 그 공부를 열심히 한번이라도 해 보셨나요? 

그 학문의 어떤게 내 인생의 항로를 정해주겠다. 그런 생각은 갖고 계셔야 할텐데.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일단 전공공부라도 열심히 하여야 뭔가 돌파구가 생길겁니다. 

최소한 본인의 상황을 벗어나려면. 그 학점부터 관리하는게 우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지금 당장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 
본인의 인생이 초조하고 불안하다면 전공서적부터 열어보세요! 

그러니 아무 생각 마시고 일단 공부에 매진하세요. 
역사책을 보더라도 흥미가 동하지 않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럼 그냥 외우세요! 무조건 외우세요! 왜 외우냐구요? 
눈앞에 보이는 내 비루한 학점을 매꾸기 위해서죠! 

사실 애착이란건 별게 아니라서 
내가 어떤 일에 자의든 타의든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면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거에요. 
1년만 그렇게 생활하시면 
지금 머리싸매고 내 앞날은 어찌되는 걸까, 대체 내가 이 상황에서 뭘 해야하는 걸까 고민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또 자연스럽게 본인이 해야할 일이 보이게 될꺼에요. 
그럼 향후 목표가 더 분명해지고, 그런 만큼 내가 그동안 해왔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생기며,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한번 1년 혹은 몇년을 살아갈 원동력을 얻게 될 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군대 다녀와서 그 정도 고민 안 해본 사람 없다는 겁니다. 
고민을 하고 고통을 받는 다는 그 자체가 군대가기 전 보다 자신이 더 발전되었다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자신이 뭘 하고 싶은가? 를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너무 어려운일이기에, 다들 '안정'과 '하라는 일'을 하는거죠. 도무지 못찾으시겠으면, 안정적인 하라는 일을 하시면 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 문제에 대해 비슷하게 다들 고민해 왔고 또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조언은 해 줄수 있지만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자신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단지 노는게 좋은건지 아님 다른 공부를 하고 싶은건지 돈을 벌고 싶은건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자신의 앞날에 고뇌한다는 자체로도 저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게으르고 부족한 자들의 유일한 특권이 아닐까...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우울증 걸렸을 때 일단 집에서 혼자 팔굽혀펴기 하면서 스스로를 추스렸는데요, 그렇게 한주, 두 주가 가고 조금 나아진 제 모습을 발견하니까 스스로 좀 뿌듯하더군요. 아직 절망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 하고 스스로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찾아보세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시면, 남은 시간에는 뭘 할까,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원동력을 줄 수 있게 되지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이 아까운 만큼 남은 날을 더 보람차게 보내실 수 있을 꺼에요. 

사실 전 메디치님의 젊음이 부럽습니다. 일단 뭐라도 하세요!! 그리고 너무 흘러간 날에 대해서 집착하지 마시고, 내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어느 정도 내 인생을 투자를 했구나...하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내버려두십시오. 남은 날이 훨씬 더 많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예비역이다 보니까 예비역만의 프라이드가 좀 있다고 해야하나요?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그래도 애들보다 좀이라도 나은 모습 보여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청 독하게 했던거 같네요

아무튼 적응하는건 정말 맘 먹기 나름입니다 적응 안된다고 놔버리면
한도 끝도 없이 나태해지는게 예비역의 특징이죠

원래 한번 갔던 길을 다시 가는 길은 더 쉽다고들 하잖아요.

어떤형들은 1년쉬면서 의지박약으로 놀게된다고 하던데..........

휴학으로 허비했을 1년이 나중엔 경력1년차이납니다. 돈문제이기도 하죠

오히려.. 집에 미안해서라도 공부 열심히 하게 됩니다.. 주변에 1년 쉬었다 복학하는 애들 많이 보는데요.. 그 1년동안 돈도 그럭저럭 별로 못벌고.
다시 입대전의 폐인생활로 돌아가기 워낙 쉽상이라.. 1년 학교생활 늘리는 것 보다 한시바삐 졸업해서 사회인 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냥 빨리 복학해서 빨리 졸업하는게 최고입니다.. 뭐 생활비나 등록금이 어렵다면야 할 수 없지만요.. 그거 아니면 진짜 칼복학 하세요~!

당연히 칼복학이 최고죠.....정말....닥치고 칼복학입니다...저..후회마니합니다.

휴학 1년동안 나태함 밖에 늘을 것 없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칼복학하세요. 인생에서 가장중요한 1년을 휴학하는 순간 망칠수 있습니다. 경험상 칼복학 학생이 휴학한 학생보다 성적도 좋아요. 취업도 잘하고.